KB국민은행이 7월 10일부터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췄습니다. 수도권·규제지역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과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같은 3억 원 상한이 적용됩니다. 지금 대출 시장은 조건보다 ‘언제 접수하느냐’가 실행을 가르는 선착순 국면이라, 잔금이 걸린 분은 거래 은행의 실행 가능월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7월 9일, 은행별 조치는 7월 15일 기준)
지금 어느 은행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 은행별 금리·조건 공식 비교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주담대 금리비교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조건 공식 공시 확인 →왜 6억이 3억이 됐나
결론부터 말하면, 은행이 올해 쓸 수 있는 가계대출 여력이 상반기에 거의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7월 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정책성 대출을 뺀 648조 3,60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3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은행들이 연초 금융감독원에 낸 올해 연간 증가 목표치는 약 4조 3천억 원대인데, 반년 만에 약 78~80%를 써버린 셈입니다.
이미 개별 목표치를 넘긴 은행이 5곳 중 3곳으로 전해집니다. 한 곳은 목표의 약 1.3배까지 잔액이 불었고, 남은 두 곳도 최근 수백억 원씩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반기를 남은 한도로 버텨야 하니, 은행이 문을 좁히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정부의 지난해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수도권 주담대 상한이 6억 원으로 묶인 상태에서, 시중은행이 이를 자체적으로 3억 원까지 더 낮춘 것은 KB국민이 처음입니다.
은행별 대출 현황 (7월)
같은 실수요자라도 어느 은행을 쓰느냐에 따라 지금 대출 가능 여부와 한도가 크게 갈립니다. 7월 15일 기준 공개된 조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 | 7월 조치 | 비고 |
|---|---|---|
| KB국민 | 주담대 한도 최대 3억 원 제한(전국·생애최초 포함) | 6/26부터 모기지보험(MCI·MCG)도 제한 |
| 하나 | 9월 실행분 주담대·전세대출 모집인 접수 중단 | 앞서 8월 실행분도 중단, 7/1 모기지보험 제한 |
| 신한 | 대출모집인 신규 접수 중단, 7/10부터 모기지보험 제한 | 배정 한도 조기 소진 |
| NH농협 | 모기지보험 취급 중단(5대 은행 중 가장 먼저 시행) | 타행 주담대 대환·비수도권 만기 30년·신용대출 한도 제한 병행 |
| 우리 | 7/16부터 영업점별 주택대출 월 한도 30억→10억 축소, 모기지보험 제한 | 기존 신청·접수·상담 이력 고객은 축소 한도 미적용 |
출처: KB국민은행·하나·신한 공지 및 금융권 종합(2026.07 기준). 모집인 접수·모기지보험 조치는 수시로 바뀝니다.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한도가 차감돼, 서울은 최대 약 5,500만 원, 경기는 약 4,800만 원가량 대출 가능액이 추가로 줄어듭니다. 7월 16일 우리은행까지 합류하면 5대 은행 모두 모기지보험이 막히고, SC제일은행 등으로도 확산하는 흐름입니다. 표의 조치는 언제든 바뀌므로 실제 가능 여부는 거래 은행에 직접 확인하세요.
잔금 전, 순서대로 확인하기
조건을 아무리 맞춰놔도 한도가 소진된 뒤에 가면 소용이 없습니다. 상황별로 먼저 확인할 것만 추렸습니다.
| 내 상황 | 먼저 확인할 것 |
|---|---|
| 잔금일이 임박했다 | 거래 은행에 실행 예정월 접수가 열려 있는지부터 확인. 접수는 계약일이 아니라 서류 접수일 기준 |
| 모집인(대출상담사)을 통하는 중 | 모집인 접수가 막힌 은행이 늘고 있어 영업점·비대면으로 직접 문의 병행 |
| 전세대출이 필요하다 | 전세자금대출도 모집인 접수 중단 대상에 포함된 은행이 있어 별도 확인 |
| 3억 초과 자금이 필요하다 | 집단대출·보금자리론·디딤돌 등 정책·예외 상품 해당 여부 확인(아래 4번 참고) |
| 하반기로 미룰까 고민된다 | 남은 한도가 줄어드는 구조라 문은 더 좁아질 수 있음. 미루기 전 실행 가능성부터 점검 |
한 은행이 조이면 대출 수요가 다른 은행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로 그 은행마저 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유 있는 은행을 찾았다면 확인과 접수를 미루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얼마나 줄어드나 · 예외는
정부 규제상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실제 은행에서 나오는 금액 사이에 차이가 생깁니다. 공개된 예시로 보면 이렇습니다.
| 구분 | 종전 | 지금(KB국민) |
|---|---|---|
| 수도권 규제지역 12억 원 주택 (LTV 40% 적용) | 최대 4억 8천만 원 | 3억 원 (부족분 1억 8천만 원 자력 마련) |
| 매매가 25억 원 초과 주택 | 종전과 동일하게 최대 2억 원 유지 | |
출처: KB국민은행 조치 및 금융권 예시 계산(LTV 40% 가정). 실제 한도는 소득·DSR·기존 대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제한 대상에서 빠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과 기금대출, 보금자리론, 전세사기 피해자의 구입·경락자금 대출은 그대로 진행됩니다. 대출금 증액이 없는 대환대출·재대출·상속에 따른 채무 인수도 예외입니다. 다만 디딤돌 등 정책자금을 뺀 은행 자체재원 생애최초 대출은 3억 원 상한을 적용받습니다.
주택 쪽이 막히자 자금이 신용대출로 옮겨갔습니다. 7월 들어 9일까지 5대 은행 신용대출은 약 7,815억 원 늘어,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약 1,968억 원)의 4배에 달했습니다. 증시 상승을 노린 ‘빚투’ 영향으로 분석되며, 은행권은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까지 조이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다른 은행에서는 아직 6억까지 되나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도 3억으로 묶이나요?
이미 계약했는데 잔금 일정을 앞당기거나 서둘러야 하나요?
집단대출이나 보금자리론도 3억으로 줄어드나요?
대환대출(갈아타기)은 그대로 되나요?
집을 팔아 잔금을 맞추는 분이라면 — 양도세 신고·세무사 수수료 기준부터
📄 세무사 양도세·상속세 수수료, 견적 전 확인갈아타기 매도자를 위한 신고 수수료 기준 →공식 참고: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본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개인별 대출 가능 여부·한도는 소득·DSR·기존 대출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실행 가능 여부는 반드시 거래 은행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